기사입력 2022.11.24 01:43
(엑스포츠뉴스 알라얀,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에 이어 또다시 일본을 잡은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가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일본이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월드컵 첫 승점 3점을 땄다.
사우디 아라비아 경기를 봤다고 말한 미나미노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그 경기를 봤다. 경기 전에도 그 이야기를 했다”라며 “축구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오늘도 그런 결과를 만들자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그 경기에 영감을 받았는지 묻자 그는 “그렇다. 비슷한 상황이지 않나. 먼저 PK 실점을 하고 두 골을 넣어 역전했다”라고 말했다.
독일이 이렇게 역전 당할 줄 알았는지 질문을 받자 미나미노는 “아마도 독일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최고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축구는 때때로 이상하다. 그래서 우리가 놀라움을 줬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일본도 이변을 만들었고 이제 대한민국이 24일 우루과이를 만나게 된다. 미나미노는 “개인적으로 한국이 이기길 바란다. 왜냐하면 한국에 가장 친한 친구인 황희찬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특별함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그 장면을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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