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신랑수업' 신봉선이 이상준과의 러브라인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41회에서는 '한복 장인' 박술녀를 만나 결혼 대비 한복 공부에 나선 이상준 모자(母子)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박술녀에게 "한복은 보통 결혼할 때는 입지 않냐"고 물었다.
이상준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신랑수업'에서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술녀는 "진짜? 어머님만 아는 아가씨가 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상준의 어머니는 "없는데 미리 대비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상준은 "상대방이 없는데 한복을 맞추러 오는 사람도 있냐"며 의아해했고, 박술녀는 "미리 장만하면 좋은 기운으로 좋은 인연이 나타날지 누가 아냐"며 한복의 좋은 기운을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내가 아직 예순 여섯인데 아직 이혼을 안 했다. 34년 결혼생활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은 박술녀에게 "근데 얼굴 표정이 하고 싶은데 안 한다는 표정이다"라고 이야기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따님이 계시다고 한다. 따님이 결혼을 하셨냐"라고 질문했다.
박술녀는 "이제 서른인데 어느 나라에서 의대를 다니고 있다"며 애매한 답변을 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모태범은 "선을 확실히 긋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원희는 "'너는 못만나' 이거다"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박술녀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바로 해외에 있다고 하시냐"고 말했고, 박술녀는 "저희 딸도 언젠가는 해야죠"라며 "어떤 사람을 지정해 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신봉선은 "우아하게 거절하셨다"라며 웃었다. 이후 박술녀는 사윗감에 대해 설명하며 "국제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술, 담배 안 했으면 좋겠다","자기관리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준의 어머니는 "딱 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한복 동정 뜨기 수업을 받았고, 신봉선은 "난 저런 거 안다. 나 바느질도 참 잘하는데"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신봉선에게 "지금 상준이한테 어필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준은 "봉선이 누나 나 좋아하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신봉선은 "미쳤냐 이 XX야? 짜증 나게"라며 웃었다.
이상준은 "걸려서 발끈하는 거다"라며 거들었고, 신봉선은 "그래 사랑한다 이 XX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