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 11기 옥순(가명)이 영철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영철에게 직진했으나 거절당한 옥순이 심란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앞서 데프콘은 "지난주 얘기를 해보자면 옥순 씨가 화제가 됐다. 상황을 잘 모르면 옥순의 솔직함이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연애 경력이 총 한 달이다. 그 부분을 본다면 옥순 씨의 수학강사라는 직업에서 비롯된 행동들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영철에게 간접적으로 거절을 당한 옥순은 영호와의 대화에서 "솔직히 집에 가고 싶다"라며 서러운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영호에게 "어차피 방송으로 나올 테니 다 얘기하겠다. 어제부터 영호님이랑 영철 님이었다. 영호님이 데이트 신청할 때 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원픽 영철 님한테 간 거다"라고 말했다.
속내를 훤히 드러내는 옥순에 데프콘은 "뭘 다 얘기하냐. 좀 숨겨라. 너무 안 숨기다"라고, 송해나는 "보호해주고 싶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옥순은 순자를 따로 불러내 "영철과 얘기를 했는데 순자 님 더 알아보고 싶다더라"라며 영철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까 가방도 틱 던지게 되고, 뭔가 힘이 없다. 정성 들여 할 힘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옥순은 영호가 다른 상대방과 대화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발견하고 "표정 저렇게 바뀌어도 되냐. 나의 원픽, 투픽 다 갔다"라며 단정 짓는가 하면 본인이 만나는 사람마다 영철에게 거절당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데프콘은 "말 좀 아껴야 한다. 쉽게 단정 지으면 안 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순자는 햇빛에 탄 영철의 코에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본 옥순은 "아침에 기분 괜찮았는데, 둘이 파우더 발라주고 있으니까 속이 뒤집히더라"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거절당하는 게 너무 불편하고, 속상하더라. 여기서는 거절당해도 같이 있어야 하고 꽁냥거리는 걸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옥순은 "영철님 얼굴을 보면 좀 싫어야 되는데 또 좋더라"라며 거절을 당했음에도 변하지 않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