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인성 닮고 싶어"…NTX의 성장 동력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TX(엔티엑스)가 음악부터 인성까지 닮고 싶은 롤모델 아티스트를 꼽으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지성, 승원) 새 싱글 '레이트커머(LATECO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NXT 새 싱글 '레이트커머'는 멤버 로현이 작사, 작곡, 편곡부터 녹음 등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은 물론 팀의 색깔까지 뚜렷하게 보여줬다. 이번 싱글에는 중독성 강한 베이스와 드럼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올드 스쿨(Old School)'과 리드 사운드를 메인으로 잡은 수록곡 '빈티지 걸(Vintage Girl)' 등 모두 두 곡이 수록됐다.



약 1년 8개월의 공백을 끝내고 가요계 컴백한 만큼 음악적 고민이 컸다고. 로현은 "공백기 동안 다양한 음악을 접하던 중 힙합 음악에 재미를 느꼈다. 레트로가 유행인 만큼 힙합과 교차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NTX만의 색깔을 녹여낸 레트로 힙합 음악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올드 스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요계 정식 데뷔한 NTX는 특유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에너지는 물론 자체 제작이라는 음악적 실력까지 갖춘 팀으로 많은 주목 받고 있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롤모델 혹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꼽으며 앞으로 NTX의 성장을 기대케 만들었다. 

호준은 "댄스적으로는 아스트로 문빈 선배님, 음악적으로는 아이유 선배님, 인성은 방탄소년단의 진 선배님을 삼고 있다"라고 구체적으로 롤모델을 언급했다. 

이어 은호는 "하이라이트 양요섭 선배님을 보컬적으로 롤모델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창훈은 "더보이즈 선배님들을 팬심으로 좋아한다", 윤혁은 "빅뱅 선배님들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NTX는 '올드 스쿨'다운 힙합 스타일의 패션과 아이템 등을 착용하며 199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로현은 "1990년대 유행했던 음악 방송 무대들을 챙겨보며 포인트를 줬다. 당시 아이돌들 무대를 모티브로 삼아 안무나 비트 등을 새롭게 재해석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로현은 "1990년대와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믹스팝적인 요소"라고 꼽으며 "'올드 스쿨' 안에도 벌스와 빌드 업, 훅과 브릿지 구간까지 다양한 비트안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사운드 변화를 주며 당대 느낌을 주려 최대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런 아이돌은 처음"이란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형진은 "NTX만의 다양성을 앞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보여드리겠다는 약속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심었다. 

한편 NTX 새 싱글 '레이트커머'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빅토리 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