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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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결혼 후 '아빠 된 아이돌'…김현중·최강창민·첸·최민환

기사입력 2022.11.23 13:40 / 기사수정 2022.11.27 15: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현중과 엑소 첸, FT아일랜드 최민환, 동방신기 최강창민까지 오랜 활동 속 아이돌에서 아빠가 된 이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세대 아이돌인 SS501로 활동한 김현중,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FT아일랜드의 최민환, 3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엑소 첸은 높은 인기를 누리며 활동 후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아빠가 된 이들을 향한 팬들과 대중 반응은 각양각색으로 나뉘고 있다.



▲ 김현중, 사생활·음주운전 논란 후 결혼 발표…10월 득남

2005년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2009년 출연했던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으며 활약해왔다.

하지만 2014년 전 여자친구 A씨와 폭행, 친자 소송 등의 사생활 논란과 음주운전 논란까지 휩싸였고,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발표한 김현중은 7월 아내의 임신, 10월 득남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 번 화제선상에 올랐다.

방송 활동 없이 공연과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던 김현중은 지난 21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김현중은 같은 시기 활동하며 친분을 쌓아온 MC 은지원과 포옹을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두 달 됐는데 출산을 하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은지원은 "(김)현중이가 애 아빠야?"라며 놀라워했다. 


또 김현중은 "요리는 맛만 있으면 된다"며 요리 실력을 자랑했고, 이를 본 은지원은 "옛날에 현중이는 천생 연예인이었던 아이였는데"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김현중은 아내에 대해 "세상이 다 등을 돌려도 절대적인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을 이 친구랑 하지 않으면 결혼을 안 한다는 생각이었다. 나의 넘버원이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번주 방송에서 공개될 김현중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 첸, 입대 중 얻은 둘째…결혼 후 행보에 엇갈린 시선

2020년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했던 첸은 현재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결혼 발표 3개월 만인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깜짝 결혼 발표 당시 자필 편지를 통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결혼 사실을 공개했던 첸은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라며 아내의 임신 소식까지 함께 전한 바 있다.

이후 첸은 첫 딸을 얻은 후 6개월 만인 2020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입대 후 온라인 상으로 딸의 돌잔치 사진 등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진 후, 전역 전이던 1월에는 둘째를 품에 안았다.

엑소 멤버 중 첫 결혼이자, 1호 아빠가 된 첸을 향해 다양한 시선들이 엇갈렸다.

일부 엑소 팬들은 "혼전임신이라는 타이틀, 애 아빠라는 타이틀 때문에 엑소 앞에 너무 많은 부정적인 타이틀이 붙게 됐다"고 주장하며 첸의 탈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1992년생으로,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해 '으르렁', '중독', '몬스터'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첸은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최민환, 율희와 결혼 후 세 아이 다둥이 아빠

1992년 생인 최민환은 5세 연하인 라붐 출신 율희와 2017년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2018년 5월 첫째 아들 재율 군을 얻은 최민환과 율희는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얻으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부모가 된 아이돌의 만남이 안팎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최민환과 율희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둘째 임신 소식을 공개하는가 하면 방송을 통해 육아 일상까지 전하며 시청자와 소통해왔다.

특히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전하면서 누리꾼과도 더욱 적극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최민환과 율희는 가족 유전자 검사 보고서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환은 자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 대해 "식단 및 생활방식, 재능"이라고 나온다. 음악에 재능이 있다고 한다"고 말하면서 놀라워하기도 했다.



▲ 최강창민, 결혼·득남까지 조용한 알림

2020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후 지난 달 득남 소식을 전한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결혼부터 임신, 득남을 알리기까지 마음을 담은 행보로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데뷔 16년 만이던 2020년 처음으로 연인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한 최강창민은 1년 뒤인 2020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아이돌 출신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오면서도 구설수 없던 행보로 지지를 얻고 있던 최강창민은 결혼 발표 당시 자필 편지를 통해 "팬 여러분께는 저의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는 약속을 말했던 최강창민은 결혼 후에도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Devil)' 발매,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킹덤', JTBC '시고르 경양식' 출연 등 음악,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오며 아이돌에서 아빠가 된 바람직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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