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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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패배 여파?…아르헨티나 채널에 ‘경우의 수’ 등장

기사입력 2022.11.23 0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기록하자,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언론 보도가 등장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A24'는 22일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충격패했다는 소식과 함께 16강에 갈 경우의 수를 따졌다.

A24는 “카타르 월드컵 데뷔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는 가능한 방법들이 궁금하다”라는 제목으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다뤘다.



매체는 현재 상황을 두고 “16강 진출은 복잡해졌지만, 가능성은 여전하다. 왜냐면 멕시코와 폴란드 경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희망적인 부분을 전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이끌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겨우 승점 4로 16강에 진출했다. 5점이든, 6점이든 아직 진출 가능성은 있다”라고 과거 진출 사례도 분석했다. 

다만 매체의 분석과는 다르게 4년 전과 상황이 같지는 않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상대적으로 호적수인 크로아티아에 패배했지만, 약팀인 나이지리아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최약체로 분류된 사우디에 첫 경기를 패배했다.

16강 진출을 꾸준히 해낸 멕시코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버티고 있는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겨야하는 상황이어서 4년 전보다 험난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16강 진출 이후 경우도 예상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패배로 조 2위로 진출하면,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는 호주 덴마크 프랑스 튀니지가 속한 D조의 1위다. 프랑스의 1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16강에서 만나 3-4로 패배했다. 


16강 진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아르헨티나는 27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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