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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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조한철, 순양家 차남 완벽 변신…번뜩이는 눈빛

기사입력 2022.11.21 10:3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한철의 노련한 연기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또다시 빛을 발했다.

지난주 막을 올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휘몰아치는 전개로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한 가운데, 조한철이 순양가의 차남 ‘진동기’ 캐릭터를 내밀하게 풀어내며 다시 한번 신스틸러의 진가를 발휘했다.

매 작품 변화무쌍한 연기로 ‘믿보배’의 저력을 느끼게 한 조한철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이성민 분)의 차남이자 순양화재보험 사장 ‘진동기’로 분하고 있다. 진동기는 장자가 아닌 차남이기에 순양의 후계자가 될 수 없음에도 순양제국의 왕좌를 향한 시커먼 속내를 삼키고 있는 인물이다. 살얼음판처럼 팽팽한 긴장이 흐르는 순양가 속 여유롭고 능청스러운 면모를 적재적소에서 펼쳐 보이지만 이내 눈빛을 번뜩이는 진동기의 면모를, 조한철은 예리하게 포착해냈다.




그런가 하면 20일 방송된 3회에서는 진동기가 진도준(송중기)에 적잖은 경계심을 나타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동기는 5만 평의 분당 토지 매각으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진도준이 그 수익금을 달러로 환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단순히 명석한 두뇌와 통찰력 덕분이라고만은 말할 수 없는 진도준의 행보를 보며 언짢음을 표하는 진동기의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를 더욱 주목케 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순양가를 둘러싼 승계 전쟁에서 진동기의 승부사 면모를 치밀하게 쌓아나갈 조한철의 플레이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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