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이경♥미주 러브라인에 "너희 안 어울려" (놀뭐)[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이이경과 러블리즈 출신 미주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우당탕탕 전원 탑승'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이이경과 미주의 러브라인을 반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창훈 PD는 유재석의 집 근처에서 촬영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촬영이 취소됐다고 통보받은 상황.

박창훈 PD는 유재석에게 전화했고, "제가 좀 상의 드릴 일이 있어서 형 집 근처로 왔다"라며 밖으로 불러냈다.

유재석은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박창훈 PD는 "우당탕탕 전원 탑승이라고 멤버들이 형님 전화를 받고 3시간 안에 다 모일 수 있을까. 이게 성공할 수 있을까. 멤버들 (차에) 7명을 태우시면 된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멤버들의 집 주소를 생각하며 동선을 파악했고, 가장 먼저 이이경과 통화했다. 유재석은 "간단하게 들어라. 3시간 안에 멤버들이 다 모여야 된다. 너 지금 씻거나 뭐 하거나 내가 집 앞에 가면 바로 나와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이이경은 "안 된다. 손님이 집 쪽으로 오고 있어서 전화해 봐야 한다"라며 당황했고, 유재석은 "여자친구냐. 이거 만약 미주가 오면 대박이다. 둘이 같이 태우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배달 음식을 받지 못한 채 차에 탑승했다. 유재석은 멤버들이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있을지 걱정했고, 이이경은 "미주 한 11시 넘어서 일어난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어? 뭐냐"라며 물었고, 이이경은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내가 '어?' 했지만 너네들은 안 어울린다. 내가 서로를 알지 않냐. 너를 알고 미주를 안다"라며 못박았다.

이이경은 "둘이 안 좋아한다. 심지어 저번주에 '데스페라도' 춤 추고 뭐라고 한 줄 아냐. '너 오늘 고생했다. 너 오늘 수고 많았다. 고맙다. 받아줘서'라고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이이경은 이이경 아버지에게 연락했고, 막무가내로 유재석을 바꿔줬다. 유재석은 "책 선물 감사하다"라며 전했고, 이이경 아버지는 "졸저인데 읽어주시면 감사하다. 항상 우리 이경이 잘 보살펴 주셔서 고맙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