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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득점왕 후보리스트 올랐다…아시아 최고 '4등급'

기사입력 2022.11.18 16:43 / 기사수정 2022.11.18 16:4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등급(티어) 리스트에서 언더독으로 분류됐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17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티어 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총 30명의 선수가 포함된 가운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은 각각 '주요 후보(Favourites)', '도전자(Contenders)', '약간의 기회(Slight chances)', '성공 가능성이 적은 약자(Underdog)', '실낱 같은 가능성(Outside chances)'으로 분류됐다.

손흥민은 이중 4번째 티어인 언더독에 팀 동료 이반 페리시치, 잉글랜드 주전 라힘 스털링,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로 루카쿠,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 레앙, 네덜란드 포워드 코디 각포와 함께 선정됐다. 



득점왕 수상이 가장 높은 최상단에는 해리 케인(잉글랜드), 카림 벤제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자리했다. 포함된 공격수들은 모두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국가에 소속돼 있다. 

2티어에는 세르지 나브리(독일),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등이 포함됐다. 포지션이 스트라이커가 아니거나, 상대적으로 중위권에 속하는 국가의 선수들이 뽑혔다. 

이외에도 3티어에는 월드컵에서 이미 하차가 확정된 사디오 마네를 비롯해 한국과 첫 경기에서 만나는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위치했고다.

반면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2010 월드컵 득점왕인 독일 토마스 뮐러 등은 명단 최하단에 이름을 올렸다. 




티어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손흥민의 월드컵 득점왕 수상 가능성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같은 조에 배정되어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한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손흥민이 최소 조별리그 3경기로 득점왕에 오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위안은 아시아에서 유일하다는 점이다. 카타르와 이란, 일본 등 본선에 진출한 여러 아시아 국가의 공격수 중에는 손흥민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멕시코와 독일 상대로 각각 한 골씩 득점하며 두 차례 월드컵에서 총 3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트랜스퍼마켓, 로이터/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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