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진태현이 휴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진태현은 18일 "미국 시애틀 동생 집에 왔습니다. 저에게 잠깐 멈춤의 시간을 주고 싶었습니다. 소식 자주 알려드릴게요. 여러분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화이팅. 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진태현은 반소매 티셔츠에 백팩을 메고 공항에서 이동 중인 모습이다. '쉼'을 알린 진태현에 누리꾼들도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1살 연상의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을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이겨내고 복귀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진태현은 최근엔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마라톤 완주 후에 그는 "먼저 떠난 우리 딸 태은(태명)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약속을 지켰습니다"라며 "전 사실 태은이와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두고 뛰었다. 올 한 해 저희 부부는 완주라는 목표를 두고 태은이와 10달동안 마라톤을 했다. 결과적으론 우리의 뜻과 다르게 거의 다와서 완주하지 못했지만 저는 우리 아내에게 실제 42.195km 마라톤을 뛰고 소망과 존경과 완주를 선물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진태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