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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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2023년 8부작 드라마 연출 예고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11.18 06: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신작 촬영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타란티노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최근 발매된 자신의 새 에세이를 홍보하면서 내년 8부작 시리즈를 촬영할 것임을 언급했다. 다만 제목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2005년 'CSI' 시즌5의 24, 25회를 연출하기도 하면서 TV시리즈의 연출자로서도 활약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후 하나의 영화를 더 찍고 은퇴하겠다고 언급했던 타란티노는 당초 '스타 트렉' 시리즈의 속편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2020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원스 어폰 아 타임... 인 할리우드'의 연출을 맡기 전에는 희곡을 쓴 바 있으며, 2000년 사무엘 L. 잭슨의 '샤프트' 리부트작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거절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 직접 코믹스 원작 시리즈를 연출하게 된다면 어떤 작품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는 마블 코믹스의 '하울링 코만도스'를 실사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울링 코만도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닉 퓨리 하사와 샘 소여 대위가 이끌었던 연합군의 특수부대로,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폰 스트러커 남작과 싸운 바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묘사된 바 있으며, '왓 이프...?'에도 모습을 비춘다.

한편, 타란티노가 이번에 언급한 신작을 연출할 수 있을지, 혹은 또다시 변심으로 인해 연출 의사를 번복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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