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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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다웠다!…'P의 거짓' 최지원 총괄 "게임스컴 부담감 NO. 차별화 된 전투 요소가 큰 특징" [2022 지스타]

기사입력 2022.11.17 16:2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기대작 답게, 'P의 거짓'은 뜨거웠다. 

17일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는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 개발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박성준 라운드8 본부장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 노창규 아트 디렉터가 등장해 'P의 거짓'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한 사실적인 그래픽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특히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 받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최고조에 올렸다. 

최지원 총괄PD는 피노키오라는 주제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인지도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더 잘 알려진 이야기를 통해 유저들에게 각인시키려고 했다. 그 중 하나로 유명한 피노키오의 모험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P의 거짓'은 피노키오의 스토리를 따라가기 보다는 성인 잔혹 동화로 탈바꿈을 이뤄냈다. 이에 대해 "우리는 거짓말 시스템을 전혀 다르게 바꿨다. 'P의 거짓'의 피뇌오는 거지말을 하게 되면 인간이 되는 게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P의 거짓'의 세계관은 따뜻한 파리의 감성이 아닌 정반대의 '고담 파리'를 배경으로 삼으며 무기융합시스템을 특색있게 추가했다. 그는 "무기 조합을 말하자면 날과 손잡이를 별도로 모션들, 패턴들을 다르게 조합한다면 100여가지 넘게 자기만의 무기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필살기 세트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출시 전 국내보다 해외 게임스컴 3관왕을 차지하며 먼저 인정 받은 'P의 거짓'. 최 PD는 국내 콘솔 게임계 기대작으로 떠오른 것에 "부담감보다는 최대한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오히려 책임감이 더 큰 심정이다"고 전했다. 

'P의 거짓'은 게임스컴에서 혹평보다는 좋은 평만 들으며 큰 인기를 자랑했다. 그래픽 완성도도 좋고 버그가 없으며 플레이가 매끄럽다는 평이 자자했다. 다만 템포가 정적인 것 같다는 혹평에는 최 PD의 자신감이 드러났다. 그는 "게임을 하다보면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시점이 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해선 "난이도라는 부분에서 매니악 게임으로 치부됐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판매량도 압도적이며 이 장르가 대중화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덧붙여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건 굉장히 좋은 흐름이다. 개발 경험이 많은 회사에서 먼저 나서서 질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와 우리와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며 콘솔 상승세에 대한 기쁨을 더했다.


특히 'P의 거짓'은 향후 DLC를 통해 스토리 확장 가능성을 높였고 "우리가 이야기 설정한 것에 대해 준비한 게 많은데 DLC에서 'P의 거짓'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P의 거짓'은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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