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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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1기 옥순 "37년 간 연애 한 달…순자와 경쟁 싫어" (나는 SOLO)[종합]

기사입력 2022.11.17 0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나는 SOLO' 옥순이 모태솔로에 가까운 자신의 과거를 밝힌 가운데, 순자와 함께 영철을 선택했다.

16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녀들의 정체가 공개됐고 첫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11기 순자는 "28살이다.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고 성악을 전공했다. 재활 피트니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며 "제가 솔로 기간이 6년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옥순은 "저는 수학 강사이다"라며 서울대 출신 강사임을 밝혔다. 저는 응급해서 여기 나오게 됐다. 86년생 37살이다. 그리고 더 응급한 사실은 지금껏 살며 총 연애기간이 한달이 안 된다. 지나가다 얼굴봐도 모를 것"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옥순은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이 너무 싸우셨다. 사이 좋은 걸 본 적이 없는데 아빠가 한 회사에 오래 다니신 괜찮으신 분이다. 밥도 해주시고 설거지도 하셔서 전 설거지 해 본 적이 없다"며 집안 이야기를 솔직히 밝혔다.

그는 "그런데 엄마와 싸울 때마다 밑바닥을 보이시더라. 그래서 결혼하면 인생 끝이라는 가치관이 생겼다. 연애할 때 상대 얼굴에 아빠 얼굴이 보이면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연애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옥순은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불렀고 음이탈에도 자신있게 노래를 이어갔다.



'옥순으로 뽑힌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말에 그는 "목소리도 제일 크고 성격이 괄괄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철의 부름에 옥순과 순자가 동시에 데이트에 나섰다. 옥순은 "영철 목소리 듣자마자 제가 일어났는데 뒤에서 소리가 들리더라. 그 순간 발을 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또 쟤(순자)랑 경쟁 관계, 싫고 어릴 때 부터 경쟁관계에서 발을 빼 평화롭게 살아왔다"며 "그래도 제 마음이 확고했으니 (영철에게)나갔다"고 밝혔다.

옥순은 "순자는 나올 걸 알았는데 옥순이 나올 줄은 몰랐다"는 영철의 말에 "다시 갈까"라고 묻는가하면 "어필해라"라며 순자에게 어필을 부추겼다.

이어 옥순과 순자는 "첫 인상이 영철인데 그 선택 안바뀌었다", "운명론자다. 영철님과 '어? 뭐지' 했다"며 적극적인 어필 경쟁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PLUS, ENA PLA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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