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BN '돌싱글즈3' 이소라를 둘러싼 불륜설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유튜버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16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소라 최측근의 제보에 따르면 이소라는 본인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아닌 반박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돌싱글즈 제작진과 협의가 된 상태라고 한다. 그렇다면 다음 보기 중 이소라는 어떤 반박을 할까요??"라는 글과 함께 예상되는 반응에 대해 구독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오늘 새벽 올라온 이소라 불륜 사건의 진실. 누가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즘은 협박을 이런 자세로 하나 보다"라고 적었다. 또한 "노딱 검토 중이어서 2편을 못 올리는거지 이미 영상은 제작 완료된 상태다. 검토 끝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제역이 공개한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전남편이 다닌 대학과 대학원은 동종업자끼리의 친목이 대부분인 곳이었다"면서 "농장 연수 등으로 몇박 집나가 놀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꼬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불륜이 남편 쪽에서 먼저 있었다. 둘째 낳고 나서고, 집에선 소라씨 진정시킨다고 그 때부터 성형도 하게 하고 몸매 관리 등 하고 싶은대로 다 해줬다더라"며 "다시 시작해보자고 관계 개선에 나서고 셋째도 가졌지만 문제 해결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죽는다고 협박도 하고 부부싸움이 끊이질 않았고, 맞바람 피운다는 협박도 많이 했다"며 "그것도 안 통하니 그렇고 그런 모임에서 급하게 남자 잡아 보란듯이 남편카드로 맞바람 경고한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3일 유튜버 구제역은 '돌싱글즈 이소라의 이혼사유는 상습불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소라의 불륜설을 제기했다. 구제역은 이에 대해 "이소라의 이혼사유가 고된 시집살이가 아닌 이소라의 외도, 불륜, 음주가무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소라는 이어진 14일 "현재 저에 대해 떠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면서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15일 유튜버 이진호가 해당 의혹에 대해 이소라의 전 남편 입장을 함께 공개하면서 구제역의 폭로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한다고 밝히면서 이소라를 비판하는 이들도 많아진 상황.
한편,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글즈 외전') 측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돌싱글즈 외전' 마지막회는 20일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언급했다.
사진= 이소라, 이진호 유튜브 캡처, MB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