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여의도 MBC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딸 이예림에게 맛집 리스트를 전수하는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진다.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경규는 이날 딸 예림과 함께 자신이 방송 활동을 시작했던 여의도 MBC 주변 추억의 맛집을 방문한다.
40년 전통의 대구탕 전문집인 이 식당은 이경규가 인정하는 최고의 해장 맛집이라며 예부터 개그맨들이 방송이 잘 안 풀릴 때면 술 한 잔과 함께 PD들의 뒷담화(?)를 하기 위해 찾던 곳이라고 밝혀졌다.
이곳에서 이경규는 여의도 MBC 시절 추억에 젖는다. 여의도가 MBC에 있던 시절, 이경규는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등 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이경규는 "여의도 MBC에 있을 때 제일 잘 됐다"며 "그때는 나밖에 없었다"고 자화자찬한다.
하지만 MBC가 일산으로 이사를 하고부터는 이경규가 맡는 프로그램마다 망했다며 "일산하고는 기운이 안 맞더라. 수맥이 여의도랑 잘 맞는다"며 그 이유를 분석한다. 그런가 하면 현재 MBC가 위치한 상암과의 궁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예능 대부 이경규가 들려주는 위치별 MBC와 그의 궁합에 대한 이야기는 15일 오후 9시 '호적메이트'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