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두산 전 빈타에 허덕이며 팀타율이 조금 내려갔지만 0.275로 1위 KIA와 4리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또한 팀출루율과 팀장타율을 합친 팀 OPS는 0.778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전 투수력에 비해 타력은 약하다는 평을 뒤엎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잘나가는 팀 타선에도 허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명타자입니다. 현재 지명타자는 이호준 선수와 박재홍 선수입니다. 이호준 선수는 48타수 8안타 6타점 타율 0.167이며 박재홍 선수는 34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0.147로 둘 다 형편없습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클래스 있고 잘해준다면 팀에게 그보다 좋은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팀 차원에서 두 선수가 기량 찾기를 마냥 기다려 줄 수 없는 형편입니다. 결국 새로운 선수가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와야 합니다.
여러가지 대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는 안치용 선수입니다. 현재는 주로 대타로 나오며 26타수 7안타 타율 0.26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타로 나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힘든 것을 감안했을시 꾸준히 지명타자로 나와주면 더 좋은 성적을 보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른 제안으로는 타자 용병 영입입니다. 현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매그레인을 방출하고 09년 LG 페타지니와 같은 지명타자감을 구해오자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2군에서 타율 0.449를 기록하고 있는 박정환 선수 1군 콜업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