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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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놓은 신예 4인방...WC 깜짝 발탁 주인공은?

기사입력 2022.11.10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27명의 국내파 및 아시아팀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합류를 위한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K리그1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선수들도 A매치 데뷔와 함께 월드컵 깜짝 발탁을 노린다. 

오는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직전 최종 평가전을 위해 축구 대표팀이 파주 NFC에서 훈련 중이다. 

이번 27인 명단에 아직 A매치 출전 기록이 없는 선수는 오현규(수원삼성), 양현준(강원FC), 이상민(FC서울), 박민규(수원FC)다. 그 중 오현규는 이번 소집 훈련에 최초 발탁됐따. 

오현규는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예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K리그1(승강플레이오프 포함) 38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기준 13골로 K리그1 득점 랭킹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수원삼성을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시키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오현규는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이번에 첫 발탁됐다. 황선홍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장신에 단단한 피지컬로 깊은 인상을 받은 그는 벤투호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받고 있다. 

양현준은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K리그1 최고의 신성이다. 프로 2년 차인 그는 K리그1 36경기 8골 4도움으로 강원의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고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만 4회 수상해 김대원과 함께 강원의 양쪽 날개를 책임졌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현준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평가전 당시 첫 발탁돼 눈길을 끌었지만, A매치 데뷔에는 실패했다. 그는 이번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체 데뷔전을 노린다. 



이상민은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쳐 엘리트 코스를 밟아 드디어 A대표팀에 입성한 케이스다. U17, U20, U23 대표팀을 꾸준히 거친 그는 지난 7월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통해 A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이 사실상 첫 소집이다. 

이번 시즌 FC서울에서 활약한 이상민은 188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수비와 공중볼 장악 능력을 통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는 이번 시즌 25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A대표팀에 깜짝 발탁돼 주목을 받은 박민규는 현재까지 A매치 데뷔하지 못한 선수 중 가장 대기 시간이 길다. 수원FC 주전 왼쪽 풀백인 그는 35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그는 왼발잡이로 희소성까지 갖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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