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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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대신 칼맞은 최대철, 애틋 '부정'(父情)…시청자 울렸다 (금수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06 07: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금수저' 최대철이 육성재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됐다. 

5일 방송된 MBC '금수저'에서는 이철(최대철 분)이 금수저의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태(장률)는 구치소에서 자신을 빼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도현(최원영)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서 도망쳤다.

만나자는 준태의 전화에 도현은 "그건 곤란해. 보는 눈이 많아"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준태는 도현에게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 꺼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도신을 준다고 했잖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도현은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 도신을 준다고 약속한 적은 없다"고 대답하며 "내가 후계자를 태용이로 선택한 이유가 뭘까. 준태야. 너는 한달도 못 버티고 뛰쳐 나왔지. 태용이는 10년을 버텼어. 넌 태용이한테 진거야"라며 준태를 자극했다. 



이철은 여진(연우)에게 건네받은 금수저로 밥을 먹으며 금수저의 존재와 승천(육성재), 태용(이종원)의 지난 과거들을 모두 알게됐다. 

승천을 잊고 앞으로도 태용을 아들이라고 믿고 살 것을 다짐한 이철은 마지막으로 승천과 시간을 보냈다. 

식사 자리에서 이철이 "금수저로 산다는 것은 어떤 기분이냐"고 묻자 승천은 "별 거 없다.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 그렇게 다르겠냐"고 에둘러 대답했다. 


이철은 승천의 어렸을 적 꿈인 시인을 언급하며 승천이 직접 초등학교 때 썼던 시를 읊었다. 

이철은 "승천이가 이렇게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애였다. 우리 승천이 착한 마음 너도 기억해서 꼭 좋은 기업가 되길 바란다. 태용아"라며 승천이 쓴 시가 적힌 종이를 승천에게 건넸다. 



준태는 현도에게 복수하기 위해 승천을 불러냈고 준태는 승천을 뒤에서 공격하며 칼로 찌르기 위해 달려 들었다. 

이를 목격한 이철이 준태를 말렸고 승천 대신 칼에 찔리면서 쓰러졌다. 

준태는 "승천아. 괜찮냐. 안 다쳤냐. 아빠가 우리 승천이 못 알아봐서 미안해"라며 승천을 애타게 쳐다봤다. 

이에 승천은 자신을 알아본 이철에 놀란 것도 잠시 그만 말하라며 주위에 도움을 청했다. 

이철은 "아빠 괜찮아. 네가 무슨 이름으로 살던. 아빠는 너 사랑해. 넌 내 아들이니까. 우리 승천이 이름 다시 불러볼 수 있어서..."라고 끝까지 말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승천의 품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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