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리쌍 출신 길이 아들과 함께한 일화를 공개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웃음을 선사했던 길은 지난 2020년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숨겨왔던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밝힌 데 이어 길은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가족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을 통해 "아내와 마찬가지로, 길이 가족을 이뤘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당당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힌 길은 자신과 똑닮은 아들 하음과의 귀여운 일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아들 하음과의 일상을 공유한 길은 4일 오전 또 한 번 아들 하음과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길은 "함께하던 하음이도 지쳐 떠나고 난 성을 지어 홀로 왕이 되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성을 지어 왕이 되는 순간 옆에 같이 블록 쌓던 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리고 어머니들은 눈살을 찌푸렸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길은 아들 하음 군과 함께 블록을 쌓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음 군이 자리를 뜨자 길은 혼자 남아서 블록으로 성을 완성한 뒤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하지만 한 네티즌이 "Coldplay-viva la vida"라고 댓글을 남기자 길은 "ㅎㅎㅎ맞아유 대박 주위에서 아무도 신경 안 쓰심 ㅎㅎㅎ"라며 가사를 인용한 거라고 해명했다.
한편, 1978년생으로 만 44세인 길(본명 길성준)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음 군을 두고 있다.
사진= 길 인스타그램, 채널A 방송화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