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르블랑에 팀장으로 입사했고, 이에 오승아가 견제하며 분노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복수를 다짐하며 강백산(손창민)의 입사 제안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서연은 강백산을 찾아가 입사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강백산은 "잘 생각했다"라며 "원하는 부서나 직책이 있냐"고 물었다.
은서연은 "새로운 연구 개발 팀을 꾸리고 싶다. 팀장 자리를 달라"고 말했고, 이에 강바다(오승아)는 놀란 모습을 보였다.
강백산은 "겨우 그 정도로 되겠냐. 더 높은 직책도 줄 수 있다"고 말했고, 은서연은 "아니다. 그 정도면 된다. 대신 저희 고은을 르블랑의 개별 브랜드로 운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백산은 "자네가 개발하는 제품을 고은의 이름으로 출시하겠다는 뜻이냐"고 되물었고, 강바다는 "말이 안된다. 절차도 없이 바로 팀장이라니. 거기다 개별 브랜드까지. 우리한테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은서연은 "'고은'이 르블랑의 개별 브랜드로 운영이 된다면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다"며 어필했고, 강백산은 "역시 강단 있고 배포도 있다. 보통이 아니다. 좋다. 그렇게 하겠다"고 허락했다.
그러면서 "은서연 팀장은 이제 르블랑의 천연 라인 '고은'의 개발팀장이다"라며 "로즈팩 리뉴얼 철회하고 고은의 팩으로 밀어붙이며 되겠다"고 밝혔다.
강바다는 "제가 개발한 로즈팩을 버리시겠다는 거냐. 안된다"고 말했고, 이에 강백산은 "그걸로 르블랑에 먹칠을 해놓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며 화를 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