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라디오쇼' 김종현 아나운서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김종현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자리를 채웠다.
이날 김종현 아나운서는 "마음이 어수선해서 힐링 산책했다. 가을 단풍이 예쁘더라"라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공감했다.
그는 "밖에 단풍이 예쁘게 물들고 있다. 울적하신 분들은 바깥 공기도 쐬러 나가셔서 환기하는 시간 가져보셔라"라고 전했다.
또한 "마음이 울적해서 옷장 다 꺼내서 옷 정리 중이다. 옷 정리하면서 제 마음도 정리됐으면 좋겠다"는 청취자에게는 "두꺼운 겨울옷을 반드시 꺼내야만 하는 시기다. 소소하게 일 하면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위로를 건넸다.
김종현 아나운서는 "어제는 합동분향소가 서울 광장에만 있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전 지자체에 생겼다고 하더라. 가까운 곳에 있을 테니까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서울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지정했다.
사진=김종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