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얼마전 한 매체에서 기아 응원 문화를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이랬다.
● 잠실구장 청소 아줌마들이 KIA를 꺼리는 이유
KIA는 전국구 구단이에요. 만원관중 보증수표인 KIA가 상경하면 서울팀 관계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어요.
하지만 운동장 관리요원들은 울상이에요. 언제부터인가 일부 KIA 팬들이 관중석에서 종이 꽃가루를 날리기 때문이에요.
종이 꽃가루가 그라운드를 수놓으면 일대 장관을 이루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는 심하게 지장을 줘요.
그래서 자제를 당부하는 장내방송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자주 들려요. 가장 곤혹스러운 사람들은 역시 경기 후 청소하는 아줌마들이에요.
“종이 꽃가루가 그라운드 전체 잔디에 흩어져 박혀 있으니 일일이 주울 수밖에 없다”며 “평소보다 2배 이상 시간이 걸리고 힘들다”고 하소연해요.
잔디 위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일 수도 없고, 빗자루도 쓸기도 힘들대요.
종이 꽃가루 준비하는 KIA 팬이라면 경기 후 자발적으로 아줌마들과 종이줍기 자원봉사를 하는 건 어떨까요?
더 좋은 방법은 종이 꽃가루 투척 대신 다른 응원 개발하는 거예요.
(출처: 동아닷컴 롤러코스트 베이스볼)
잠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기아 팬들 중 일부 팬들이 종이 꽃가루를 날린다. 멋 모를 때는 그게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맥주에 꽃가루가 들어가기라도 하면 뻘겋게 색이 변해버리고, 무엇보다 음식에 들어갈 때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기사처럼,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은 안 봐도 너무 고생하실게 뻔하다.
이런 종이 꽃가루 응원 문화는 조금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더군다나 우리 홈도 아니고 잠실에서 그러는 것은 민폐인 것 같다. 이미 같은 기아팬들도 꽃가루로 인한 피해(?)로 볼멘 소리를 많이 하는데, 과연 꽃가루는 누구 좋으라고 날리는건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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