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컴백' ATBO, 작사·작곡·퍼포먼스까지…무한 성장세 '확신'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신인 보이그룹 ATBO(에이티비오)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ATBO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The Beginning: 始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ATBO는 전작 활동 종료 한 달만 새 앨범 '더 비기닝: 시작'으로 초고속 컴백한다. ‘더 비기닝: 시작’은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21세기 화랑’으로 파격 변신한 일곱 소년들이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동양적인 멋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멤버들이 작사, 작곡 전반에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멤버 오준석과 김연규가 작곡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수록곡 ‘MAGIC’을 비롯해 배현준, 류준민까지 다수 수록곡 작사에 힘을 보태 ATBO만의 진솔한 이야기로 진정성을 더했다.

김연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작곡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 "작곡 수업에 참여해 볼 사람이 있냐고 해서, 여러 곡을 받아서 써보게 됐다. 그런데 저희가 쓴 곡을 괜찮게 봐주셨고, 채택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류준민은 "저도 감사하게 수록곡 한 곡에 작사로 참여하게 됐다.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작사를 많이 배운 것도 아니고, 그래도 가지고 있는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만족도는 '잘했다'라는 의미에서 70점을 주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성장하고 더 좋은 작사와 작곡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류준민은 이번 앨범의 강점에 대해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게 키포인트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앨범을 통해서 들려드릴 수 있는 게 행복하고, 한편으로는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걱정도 있다. 성장하는 ATBO가 될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라고 전했다.

배현준은 "래퍼다 보니까 본인이 가사를 쓸 수 있게 기회를 주셨다. 데뷔 앨범 때도 참여를 했는데 그때보다 가사를 쓰는 시간이 줄고 퀄리티가 좋아지는 것 같아서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를 하면서 썼던 것 같다"라고 설렘을 내비쳤다.





오준석은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보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그래서 더 떨리는 것 같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준석은 "앨범 외에도 참여한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 표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안무를 수용하는 것도 수용하는 거지만 어떻게 우리의 색깔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많이 참여했다"라고 '갓포먼스'의 진가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ATBO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