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라디오스타' 이대호가 추신수 때문에 오열했다고 전하며, 21년 프로선수생활 은퇴 후 행보에 대해 직접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대호, 최준석, 박준형, KCM이 출연하는 '금쪽같은 내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대호는 KBO 최초로 타격 7관왕에 등극한 데 이어 '타율, 타점, 홈런왕' 트리플 크라운을 두 차례 달성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으로 선발돼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해 '조선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이대호는 한국 야구 선수 중 유일하게 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야구리그에서 모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사실을 전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대호는 평생 잊지 못하는 홈런이 있다고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어 세계 최초 9연속 홈런을 달성한 비화를 공개한 뒤, 홈런보다 더 주목받았던 기록이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31년 야구 인생을 살아온 이대호는 자신을 야구에 입문시킨 사람이 추신수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추신수 때문에 오열한 사실을 전해 과연 어떤 사연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대호는 은퇴 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입장을 전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인다.
또한 이대호의 22년 지기 절친이자 또 다른 프로야구 레전드 최준석이 출연한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이스 등에서 거포로 맹활약했던 최준석은 현재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최준석은 선수 시절 타고난 먹성 덕분에 소속팀에서 담당했던 역할이 따로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절친이자 경쟁자였던 이대호를 향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최준석의 고백에 녹화장은 감동의 물결이 넘쳤다는 전언이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꼽은 인생 홈런은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