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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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 PK 실축' 맨시티, 돌문 전 0-0 무승부...G조 1위 확정 [맨시티-돌문]

기사입력 2022.10.26 05:5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도르트문트 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으나 조별리그 1위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 맨시티는 4-4-2를 꺼내들었다.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나단 아케, 주앙 칸셀루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로드리와 일카이 귄도안이 출전했고, 양 날개에는 리야드 마레즈와 필 포든이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2톱에는 엘링 홀란과 훌리안 알바레즈가 출격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3-4-2-1로 맞섰다.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니코 슐로터베크, 마츠 훔멜스, 니클라스 쥘레가 3백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에는 토르강 아자르와 카림 아데예미가 배치됐고, 3선에서 주드 벨링엄과 엘레 잔이 팀의 허리를 받쳤다. 2선에는 조반니 레이나와 율리안 브란트가 출전했으며, 최전방에서 유수파 무코코가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은 홈팀 도르트문트가 지배했고, 도르트문트 공격에는 아데예미가 중심에 있었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아데예미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오르테가 골키퍼가 어렵지 막아냈다.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한 아데예미로부터 패스를 받은 레이나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35분 아데예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무코코가 발을 갖다 댔으나 유효 슈팅으로 만들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파상공세를 펼치는 동안 맨시티는 유효 슈팅을 단 1개로 기록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1분 마레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으며 앞서갈 기회를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면서 선제골을 터트릴 기회를 얻었으나 코벨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후반 22분 맨시티의 좋은 연계 플레이 이후에 나온 알바레즈의 강력한 슈팅도 코벨 골키퍼가 선방해내면서 0의 균형을 계속 이어갔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무승부만 기록해도 G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맨시티가 무리한 공격을 지양하면서 양 팀 모두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 결과는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G조 1위 자리를 확정 지었고, 도르트문트도 6차전을 남겨둔 채 맨시티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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