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제작진이 박하나, 박윤재의 촬영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 윤산들(박윤재 분)은 어린 시절 자신이 강바람에게 준 열쇠고리를 가지고 있는 은서연(박하나)에게 “너 바람이 맞지?”라 물었지만 서연은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강하게 부인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도 서연이 바람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던 산들은 강태풍(강지섭)과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전 은서연이에요, 강바람이 아니라구요”라 한 서연의 말을 떠올렸고 자신이 언급하지 않은 바람의 성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서연을 찾아갔다.
그 시각 서연은 직장 상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옷이 찢겨 오른쪽 어깨가 드러났고 상사로부터 폭행을 당하려는 찰나 나타난 산들은 이를 제지하다 서연의 별점을 봤다.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서연을 쫓아간 산들은 “너 바람이 맞지?”라 물으며 “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했는데”라면서 그녀를 안았고 서연도 눈물을 글썽였다.
그런 가운데 간절한 표정으로 서연을 붙들고 있는 산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신을 애써 외면하고 지나치려는 서연을 잡은 산들은 애틋함과 그리움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서연을 바라보고 서연도 눈물을 글썽이며 눈을 맞추고 있다.
과연 서연이 산들에게 자신이 바람이라는 것을 인정했는지,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는 이유를 털어놓은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11회는 2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