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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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석, '킹키부츠' 성료 기립박수 "올해는 특히 설렜다"

기사입력 2022.10.24 10: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킹키부츠’ 막공 소감을 전했다.

강홍석은 2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 뮤지컬 ‘킹키부츠’ 마지막 공연을 올렸다.

강홍석은 ‘킹키부츠’의 ‘원조 롤라’로 불리며 극 중 역할인 롤라 그 자체의 연기와 퍼포먼스를 보여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킹키부츠’에서 강홍석이 연기한 롤라는 사람들의 편견과 억압에 당당하게 맞서는 것은 물론 아름다움과 유쾌함까지 겸비한 드랙퀸이다. 폭발적인 성량과 화려한 댄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증폭시키는 매력을 선보였다.
 


롤라가 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강홍석은 십수 년간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절제된 연기로 담아내기도 했다.

강홍석은 “벌써 막공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킹키부츠’는 매번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품인데, 올해는 특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던 것 같다. 커튼콜 때마다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저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저도 참 많은 힘을 얻었다. 이 공연을 보신 모든 분들도 저처럼 ‘킹키부츠’를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CJ EN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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