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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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마약 의혹' 충격의 그날…"트라우마 남아"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2.10.20 22: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상보가 '마약 의혹' 충격의 그날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상보의 마약 투약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 후 일상이 그려졌다. 

이상보는 지난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혐의 없음 처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언론을 통해 '마약 배우'로 지목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상보는 현재 지인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에서 생활하면서 청소 등 일을 하고 있었다. 지인은 "이상보 보호자로 같이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보는 "평상시에 먹던 약물을 먹고 더 괴로운 마음에 맥주 한캔 반 정도를 마시고 편의점을 두 번 다녀왔다. 그런데 집 앞에 형사랑 지구대 사람들이 한 8명 정도가 질문을 쏟아냈다. '마약을 했냐'는 말을 했을 때 '무슨 상황인가'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마약 성분 간이 키트 검사에서 양성 확인 후 경찰은 그를 긴급 체포했다. 하지만 이어진 마약 정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상보는 "네거티브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가서 씻고 정신을 차리고 조사 받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유치장에 갔다)"고 밝혔다. 

유치장에 갇힌 그는 TV를 통해 자신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유치장에서 나오자마자 급한대로 짐을 싸서 지금 머물고 있는 숙박업소로 도망쳐왔다는 이상보. 그는 "진짜 갑자기 밤에 도피성으로 왔다. 작지만 지낼만 하다"고 애써 웃었다. 

이상보는 "지금도 뉴스에서 보면 코로나19가 음성이냐 양성이냐는 말이 많이 나온다. 자꾸 얘기를 반복적으로 수백번, 수천번 듣다 보니까 하나의 트라우마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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