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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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박지성이 예측한 WC "한국 16강 간다...우승은 브라질"

기사입력 2022.10.20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16강 진출, 브라질의 우승을 예측했다.

박지성은 20일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침착맨' 방송에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을 예측했다.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전망했다. 우승국으로는 브라질을 선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묶였다. 가시밭길이 예상되지만 박지성은 포르투갈이 조 1위, 벤투호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성은 "객관적으로 생각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 2위를 차지할 거라고 본다"면서도 "전력이 좋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느낌 상 대한민국이 2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으로서의 염원이 들어가기도 했다"고 웃었다.

앞서 박지성은 G조 1위로 브라질을 선택했다. 월드컵 대진표 상 벤투호가 조 2위로 16강에 갈 경우, G조 1위를 상대하게 된다. 브라질과 벤투호의 16강 대진에서 박지성은 잠시 고민하더니 브라질의 승리를 예측했다.

8강에서는 브라질이 모로코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거라고 예측했다. 박지성은 "모로코가 16강에서 스페인을 꺾고 올라올 것 같다. 하지만 8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4강전에서도 브라질의 손을 들어줬다. 박지성은 "신이 리오넬 메시에게 모든 걸 주지는 않을 것 같다. 브라질이 결승에 가고 아르헨티나는 3·4위전에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지성은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에서는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 1-7 참패의 아픔을 딛고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본 배성재는 "4년 전 우리가 독일을 이겼으니 한국의 준우승과 같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박지성은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꺾고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침착맨 트위치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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