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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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 "영수, 고칠 거 진짜 많아"…김치찌개 논쟁→갈등 '눈물' (나는 솔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0 07:2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나는 솔로' 정숙, 영수의 갈등이 깊어졌다.

19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최종 선택 이틀 전이 공개됐다.



'나는 솔로' 멤버들은 데이트를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 모여 술을 마셨다. 영숙은 "진짜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숙은 "언니는 남자 못 믿었다. 안 믿었다"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차마 방송할 수 없는 사연을 언급한 정숙은 "죽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영숙은 "사람이 상처받은 건 잊혀내는 게 너무 지옥 같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지옥에 가서 수없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겪어야 되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내가 한 선택이니까 죽자고 어깨에 메고 견뎌 보려고 이를 악 물고 살았다. 한 번도 그렇게 힘든데 두 번은 쉬웠겠냐고. 나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억울했던 영숙은 "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데 그렇게 돌팔매질을 하는지. 사는 게 너무 무서웠다. 그렇게 하는데 내가 어떻게 사람을 알아가냐"며 오열했다.

영수는 "나는 선택할 때 얘기를 잘해 줘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내가 더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첫인상 투표도 영숙이었고, 랜덤 데이트도 너무 좋았다"며 영숙을 다독였다.

영숙은 "나도 그렇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도 누구 하나 욕할 자격 없다. 우리는 자격이 있다면 행복할 자격밖에 없다. 우리는 진짜 행복해야 된다. 행복하려고 한 선택인데, 그 실패에 대한 책임 어깨에 무겁게 지고 죽도록 살아왔다"고 말했다.



영수는 "그거에 너무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숙은 "그건 영수의 생각이고 평균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영수 의견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평균적인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라고 막았다. 영수는 "그럼 난 얘기 못 하냐. 내 생각 얘기할 수 있지 않냐"고 맞섰다. 격해진 영수, 정숙의 갈등은 상철, 순자의 귀가로 잠잠해졌다.


우는 영숙과 밖으로 나가 얘기하려는 영수에게 정숙은 "또 뭔 얘기를 하냐"며 말렸다. 영숙도 "나중에 하자"고 했다.

영수는 "가슴이 찢어지는 건 다 했다. 본인만 하는 게 아니다. 공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가슴이 찢어져봤다"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고칠 게 진짜 많다"며 언성을 높였다.

정숙은 "영수가 김치찌개 한다고 하지 않았다. 근데 세팅이 뭐가 있었냐. 그냥 국물만 있었다. 근데 영수는 김치, 두부, 다 넣은 상태에서 끓이면 된다고 말했다"고 김치찌개 일을 다시 언급했다. 영수는 "나보다는 동생들 챙기고 싶으면 챙겨라. 나를 신경썼으면 그렇게 얘기 안 했을 거다. 아까 전부터 기분 나빴다"고 화냈다.

정숙은 "내가 좋은 사람 상철은 다른 데 가고, 영수는 나한테 대시하는데 대화가 안 된다. 속이 천불 난다"라고 복잡한 마음을 인터뷰했다.

홀로 방에 들어간 영수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 ENA PLA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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