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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W 불참 확정...'韓 상대' 포르투갈, WC 앞두고 '한숨'

기사입력 2022.10.19 0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만나게 되는 포르투갈이 월드컵을 앞두고 연이은 부상 소식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타는 지난 17일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검진 결과, 조타의 부상은 리버풀과 포르투갈의 기대와 반대로 상당한 회복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 아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기에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귀 날짜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치료와 재활 기간을 가져야 하는 건 사실"이라며 "조타의 부상은 리버풀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에도 매우 슬픈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21일부터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은 가나와 우루과이 그리고 대한민국과 함께 H조에 편성돼 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간의 맞대결은 H조 마지막 경기인 H조 3차전으로 오는 12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21골을 터트렸고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A매치 2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고 있는 조타의 불참은 포르투갈을 한숨 쉬게 만들었다. 조타는 지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돼 1골을 터트리는 등 카타르 월드컵 참가가 확실시됐던 공격수였다.

월드컵을 약 한 달 앞둔 상황에서 포르투갈을 한숨 쉬게 만든 건 조타뿐만이 아니다. 지난 8일 왼쪽 무릎 염좌와 내부 측부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만 39세 베테랑 센터백 페페(포르투)도 회복 기간이 최대 2달로 예상되면서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또한 지난 6일에 포르투갈의 레프트백 누노 멘데스(PSG)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고, 17일에는 센터백 다닐로 페레이라(PSG)가 경기 중 심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반전에 교체되면서 포르투갈의 고심을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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