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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전종서 '몸값', 원테이크 촬영…"어떻게 찍었지 생각하실 것"

기사입력 2022.10.18 11:4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18일 노형수(진선규 분), 박주영(전종서), 고극렬(장률)의 숨 막히는 대치를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극한의 상황 속,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심리전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서스펜스를 한층 끌어 올린다.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에 갇혀 대치를 벌이는 노형수, 박주영, 고극렬. 피와 흙먼지로 얼룩진 세 사람의 날 선 얼굴은 이들이 처한 위기를 짐작게 한다. 벽을 사이에 두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 모습은 ‘숨멎’ 긴장감을 자아낸다.

장기 경매대에 올려져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지진으로 구사일생한 노형수, 상상도 못 한 천재지변을 기회 삼아 새로운 판을 짜는 흥정전문가 박주영,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노형수와 함께 탈출해야 하는 고극렬까지. 서로 다른 목적과 욕망으로 부딪히는 세 사람이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몸값'은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을 통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원테이크 (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 이를 완벽하게 구현한 배우들의 열연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진선규는 “작품 특성상 많은 연습이 동반되고, 모든 상황을 숙지하고 있어야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고, 매 순간 매 장면 에너지를 다 불어넣었다. 보시는 분들이 ‘이걸 어떻게 찍었지’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종서 역시 “긴 호흡을 가져야 하는 만큼, 상황을 완전히 느끼고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다. 연기하는 재미를 체감하며 찍었던 작품”이라고 전했다.

원테이크 촬영이 흥미로웠다는 장률은 “재난이나 생존에 초점이 아닌, 그곳에서 살아나가려는 인물들의 ‘과정’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에 원테이크 촬영 기법이 옆에서 같이 탈출하는 듯한 느낌을 더할 것”이라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손발이 딱 맞아떨어져야 한 컷 한 컷을 찍어 나갈 수 있었는데, 그 점에서 팀워크가 완벽했다.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몸값'은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재탄생된다.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또한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몸값'은 2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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