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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은 이제 그만!' 조성주, 4전 전승으로 '2022 GSL 시즌3' 우승…G5L 달성

기사입력 2022.10.15 19:0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조성주가 2022 GSL 시즌3 우승을 차지하며 G5L을 달성했다.

15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 '2022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시즌3' 코드S 결승전 경기가 치러졌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이날 결승전에서는 저그 종족의 'RagnaroK' 신희범과 테란 종족의 'Maru' 조성주가 맞붙었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12만 3천 달러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3만 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만 2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1세트는 문댄스에서 진행됐다. 일찌감치 앞마당을 막아놓은 조성주는 사신을 보내 신희범을 흔들었다. 조성주의 공격으로 피해가 누적됐던 신희범은 맹독충과 저글링을 보내 반격을 시도했지만 유효타를 입히지 못했고, 결국 두 배 이상의 물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그대로 패배했다.

2세트는 인사이드 앤 아웃에서 펼쳐졌다. 조성주는 빠르게 화염차를 준비한 후 이를 신희범의 본진으로 보내 일벌레를 대거 터뜨렸다. 이어 해병과 전차를 쥐어짜내 압박을 이어갔고, 병력 차이를 앞세워 2 대 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3세트는 워터폴에서 시작됐다. 신희범은 저글링과 궤멸충을 보내 조성주의 앞마당을 공격했지만 이를 잘 수비해 낸 조성주는 해병으로 역공을 가해 궤멸충을 대거 쓰러뜨렸다. 9시와 3시를 잃게 된 신희범은 무리 군주를 생성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조성주의 유령에 일격을 당하며 또다시 패배했다.

4세트는 코스믹 사파이어에서 열렸다. 조성주는 화염차를 통해 신희범의 앞마당을 뚫고 본진에 들어가 큰 타격을 입혔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신희범에게 피해를 누적시킨 조성주는 토르와 밴시를 앞세워 3시를 공략했고, 끝내 신희범의 항복을 받아내며 4전 전승으로 2022 GSL 시즌3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아프리카TV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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