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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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국내에서 무릎 수술 받는다

기사입력 2007.11.27 01:07 / 기사수정 2007.11.27 01:07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마무리 구대성(38. 사진)이 오는 27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소재의 S&K 병원에서 '좌측 무릎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는다.

지난 3월 18일 제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투구 후 왼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구대성은 이후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시즌을 치렀다.

구대성은 구단 및 트레이너와의 최종 면담을 가진 끝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시즌 중 근력 보강을 통한 강도 높은 재활 훈련으로 4kg이 빠지는 등 확고한 재활 의지를 비췄으나 결국 재활 치료의 한계를 인식하고 수술을 결정했다.

한화 조대현 트레이너는 "시즌을 치르는 동안 구대성의 무릎에 대한 재활 방향에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투구폼에 따른 인대 손상이라 재활보다는 수술로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수 본인과의 대화를 통해 결정하였다."라며 수술 배경을 밝혔다.

구단은 수술 의뢰 기관 선정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독일과 일본 등 여러 병원을 검토하며 지속적인 진료와 치료로 정확한 상태와 정보도, 선수 상태의 이해도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선수 본인과 트레이너의 의사를 적극 반영한 끝에 내린 결론은 국내에서의 수술과 재활이었다. 국내 무릎 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진 S&K 병원 김승기 원장의 집도로 진행되는 이번 수술은 관절경을 통해 늘어난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이다.

재활 기간은 12월 1일 퇴원 후 5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대성의 실전 투입 시기는 다음 시즌 중,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화 이글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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