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둑이 현금 몽땅 가져가…알고보니 동창" (강나미)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이 과거 도둑을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3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미공개) 강남의 집을 턴 도둑의 충격적인 정체"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남은 자신의 모교를 걸으며 과거를 회상하고 있었다. 이내 그는 "내가 중학교 때, 이 학교를 다닐 때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남은 "우리집에 현금이 다 없어지고 집에 갔는데 난리가 났더라. 너무 잡고 싶었다. 한 달 내내 조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동창 애가 내 친구에게 놀러가자고 만 엔을 줬다더라. 너무 수상했다"며 "만 엔이면 10만 원인데 중학생이 친구에게 만 엔을 준다는 게"라고 밝혔다.

강남은 "그래서 내가 거기에 꽂혀서 내 친구들이랑 다 모여서 그 동창을 끌고 가서 '솔직하게 이야기해라'라고 추궁했는데 그 애였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보니 내가 체육복을 갈아입는 사이에 내 키를 훔쳐서 집을 턴 거더라"라고 전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강남은 그 동창의 아빠가 경찰이었다고 설명하며 "그 애는 내 앞에서 아빠한테 죽도록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도둑을 잡았으니 영웅이 됐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강남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