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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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라이머, 복권으로 치면 '꽝'은 아냐" (결혼에 진심)[종합]

기사입력 2022.10.13 18:50 / 기사수정 2022.10.14 09: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기혼자' 안현모가 '결혼에 진심'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결혼에 진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지은 PD, 임선택 PD와 가수 성시경, 방송인 안현모, 가수 이진혁,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참석했다. 

'결혼에 진심'은 결혼에 진심인 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기혼자 안현모와 미혼 성시경, 이진혁, 유정이 MC로 나선다. 

안현모는 실제로 연애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이에 안현모는 경험자만의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다!'는 잘 모르겠고 저도 돌이켜 생각하면 남자쪽에서 확신과 리더십으로 밀어부친 게 있다"면서 "제가 잘해서 결혼을 하게 된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이 기한이 있는 건 아니지 않나. 기한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만 이렇게 해서 100일 만에 나도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는 건, 제 자신한테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고민도 되고, 나중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있었지만 '내가 잘 해결해나가면 되지'라는 생각이 있었다.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더불어 기혼자의 시선에서 보는 '결혼에 진심'에 대해선 "사실 제가 기혼자이긴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결혼하기 이전 장면이 나오니까 조언을 하는 입장이 되진 않는다. 제가 잊고 있었던, 엄청나게 설레고 두근거리고 데이트 하면서 한껏 꾸미고 이랬던 것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즐거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는 복권을 사서 이미 긁은 사람이지 않나. 근데 이분들은 여러 개의 긁지 않은 복권을 갖고 있는 거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르는 이 상태가 너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그 복권 몇 등이냐"고 묻기도. 이에 안현모는 "꽝은 아니더라. 꽝이었으면 큰일 나는 건데"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가수 라이머와 결혼한 바 있다.

한편 '결혼에 진심'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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