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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원' 김학민 PD "유희열, 표절 논란 이전 촬영 마무리…편집 無"

기사입력 2022.10.13 12:11 / 기사수정 2022.10.14 09:2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테이크 원' 김학민 PD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유희열의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테이크 원'(Take 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악뮤(AKMU) 이찬혁, 이수현, 김학민 PD가 참석했다.

'테이크 원'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

이날 김학민 PD는 아티스트 섭외 기준에 대해 "일단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아티스트들이 먼저 떠올랐다"며 "그 분들을 각 분야 별로 카테고라이즈를 해서 클래식, 남녀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 퍼포먼스 등 분야를 나눠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레전드 가수들을 대상으로 제안드렸다"고 전했다.

조수미, 박정현, 임재범 등 수많은 레전드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가운데, 유희열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유희열은 지난 6월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

이에 대해 김학민 PD는 "일단 저희가 모든 촬영을 끝낸 시점이 지난 3월이었다. 그리고 나서 해당 이슈가 불거졌다. 이슈가 불거진 후에 출연이 결정되고 촬영이 진행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아티스트를 비롯해 수많은 분들이 참여한 만큼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며 "하나의 이슈로 인해 프로그램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이 있다. 넷플릭스도 그런 선택을 지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이크 원'은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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