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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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진출 확정...나폴리, 아약스 전 4-2 완승 [UCL A조 리뷰]

기사입력 2022.10.13 03:3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SSC 나폴리가 아약스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FC 아약스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4-2 완승을 거뒀다.

홈팀 나폴리는 4-3-3을 꺼내들었다.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켰고, 디 로렌초, 김민재, 후안 제수스,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배치됐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이르빙 로사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출격했다.

원정팀 아약스도 4-3-3으로 맞서기로 했다. 렘코 파스빌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칼빈 배시, 달레이 블린트, 유리엔 팀버, 호르헤 산체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케네스 테일러, 에드손 알바레스, 데이비 클라선이 팀의 중원을 담당했고, 스티븐 베르바인, 모하메드 쿠두스, 스티븐 베하이스 3명이 최전방에서 나폴리의 골문을 노렸다.

지난 맞대결에서 무려 6골을 터트렸던 나폴리는 다시 한번 전반 초반부터 아약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분 지엘리스키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로사노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15분 나폴리의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가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라스파도리가 골대 상단을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전반전에만 2골을 실점한 아약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나폴리의 수비진들이 아약스의 공격을 철저하게 차단하면서 전반전 동안 아약스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분 클라선의 강력한 헤딩 슈팅이 메렛 골키퍼의 손을 뚫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점수를 2-1로 만들었다.

그러나 나폴리는 곧바로 아약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탕귀 은돔벨레의 슈팅이 팀버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크바라츠헬리아가 골대 왼쪽 상단을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2골 차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33분 음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빅토르 오시멘이 나폴리의 4번째 골을 터트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오시멘의 득점은 취소됐다.


나폴리가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친 직후 김민재의 파트너 제수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베르바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1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 38분 오시멘이 이번에는 완벽하게 득점을 터트릴 기회를 잡았으나 공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기회를 두 번이나 무산시켰던 오시멘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44분 아약스의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을 탈취한 뒤 팀의 4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화려한 부상 복귀전을 선보였다.

다시 한번 나폴리가 자랑하는 공격력이 빛을 발하면서 아약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갔고, 나폴리는 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패해도 조 2위가 확정되면서 A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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