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경진이 예쁜 후배로 MC 그리를 꼽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진은 "예쁜 후배들 중에 생각나는 애가 누가 있냐"는 질문에 "나는 김구라 씨아들 동현이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할 때 내 아들이었다. 걔가 5학년 때 아들로 나왔는데 정말 예뻤다. 촬영 때 힘들어서 대사가 안 되는데 동현이가 그걸 아니까 녹화 끝나고 새벽에 '어머니 아까 잘 참으셨습니다. 다음에 엄마의 예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뵐게요'라고 문자를 보내더라. 꼭 낳아야 아들이 아니더라. 촬영 때 챙겨주니까 뭉클했다. 내 아들 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걔한테 잘해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됐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