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공효진의 행복한 결혼식날이 '하객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손절설'로 시끄럽던 손담비가 공효진의 결혼식에 참석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면서부터다.
공효진은 12일(한국 시간) 이른 새벽 케빈오와 미국 뉴욕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치르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스몰 웨딩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가운데, 정려원과 엄지원 등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결혼식 참석 여부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공효진과 오랜 시간 절친 관계를 이어왔다가 최근 손절설에 휩싸였던 손담비가 결혼식에 참석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부 매체에서는 손담비가 공효진의 결혼식에 참석하는지를 묻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 일정이라 드릴 말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정려원의 경우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공효진과 손담비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잘 알려졌으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는 물론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효진이 지난 5월 손담비의 결혼식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특별한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것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손절설'로 이어졌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과 절친한 정려원이 손담비와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로 얽히며 불미스러운 갈등을 빚으면서 공효진도 손담비와 손절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지기도 했다.
결혼식 이후 불화설로 논란이 커지자 손담비가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직접 해명했지만, 두 사람의 '불화' 의혹은 여전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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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