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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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맨' 파퀴아오, 현역 복귀하나 "스페셜 매치 후 결정하겠다"

기사입력 2022.10.11 12:30



(엑스포츠뉴스 프레스센터, 조은혜 기자)- 오는 12월 매니 파퀴아오와 DK YOO(유대경) 스페셜 매치가 한국에서 열린다.

파퀴아오는 오는 12월 11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DK YOO와의 스페셜 매치를 벌인다. '레전드' 파퀴아오의 링 복귀로 많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파퀴아오는 경기 주관사 파이트케이, 웰바이오텍과 함께 이번 스페셜 매치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이번 스페셜 매치는 다른 경기와 차이를 두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 열심히 홍보 일정을 마친 후 돌아가자마자 열심히 훈련을 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경기는 기부 경기이지만 실전처럼 치른다. 누가 이길 것 같다고 지금 말할 순 없다. 녹아웃이 생기는 순간 승자가 생기지 않겠나"라고 얘기했다.

현역으로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파퀴아오는 "계속해서 농구도 해왔고, 트레이닝을 이어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유지를 하고 있다"며 "복귀 여부는 이번 경기가 끝난 후에 결정하고 싶다. 이번 경기가 다시 복귀할 것인지, 이런 스페셜 매치로 활당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상대하는 DK YOO는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는 인플루언서로, 지난해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과 복싱 대결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DK YOO와 체급 차이가 있는 파퀴아오는 "체급이 높은 분들과 많이 싸워봤고, 그렇기 때문에 체급이 다른 선수와 싸운다는 건 큰 어려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극복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훈련을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파퀴아오는 "나의 체력을 확인해보는 경기가 될 것이다. 내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면서도 "지금으로선 몸 상태가 정말 좋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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