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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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사주고 싶어"…이상형 남친에 빠진 의뢰인에 서장훈 '한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10.10 22: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이상형인 남친에게 푹 빠진 의뢰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첫 연애에 이상형을 만난 25살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제가 눈이 높아서 그 동안 연애를 안 했는데, 최근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게 됐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해줄까, 모든 걸 다 주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친구 소개로 만났다. 친구랑 노는 자리에서 만났는데 첫 눈에 반해서 번호를 물어봤다"면서 "1살 연상에 학생이고,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8개월 째 만나고 있고, 제 첫 연애"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모든 것은 여기서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의뢰인의 남자친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남자친구도 물론 의뢰인을 사랑하겠지만, 본인이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고민이라는 가져온 걸 알게되면 밸런스가 깨진다는 거다. 그러면 그 연애는 순탄하게 흘러가지 못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남친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노력하는 게 있느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살은 찌면 안될 것 같고 화장도 꼭 해야할 것 같다. 능력만 되면 집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트 비용은 제가 다 내고 싶었는데, 남친이 너무 미안해해서 지금은 6~7번 내면 남친이 3~4번 산다. 모두 제가 원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보살들은 남자친구의 사진을 보고 "진짜 잘생겼네. 인정"이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남자친구 얼굴을 보니까 또다른 생각이 든다"면서 "남친에게 너무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 정도 인물이라면 여기저기서 대시를 받을 얼굴이다. 그런데 의뢰인은 첫 연애다. 좀 열어놓고 여유있게 연애를 해야하는데 본인의 이상형을 만나서 흥분되고 들떠있는 것 같다"면서 "좀 침착할 필요가 있다. 의뢰인은 첫 연애니까 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클 거다. 하지만 헤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지 않으려면)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뭐든지 해주고 싶다는 말 하지 말고 부모님한테 내복이라도 사드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혹시라도 있을 불행에 대처하자"고 덧붙였다.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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