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민하가 ‘비욘드 시네마상’과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개최된 제8회 아시아 스타 어워즈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관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시상식에서 김민하는 ‘비욘드 시네마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이 '비욘드 시네마상'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화제의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민하가 첫 수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김민하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세상의 모든 선자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자신이 맡은 선자 캐릭터와 이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김민하는 지난 8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2022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도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가 출연한 ‘파친코’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기도 하고 너무 감격스럽다. 앞으로 넓은 스펙트럼으로 많은 좋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하는 올 초 가장 매혹적인 TV 시리즈 대작으로 인정받은 ‘파친코’ 속 매력적인 마스크와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한 해 동안 국제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아시아, 태평양인들을 주목하는 A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데 이어 프렌치 메종 로저 비비에(Roger Vivier)의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되며 대체 불가한 글로벌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2022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발탁, 美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김민하의 여행기 영상인 ‘산사에서 나를 찾다-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편’이 공개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또 한 번 집중시켰다.
이처럼 작품 안팎으로 종횡무진한 활약을 펼쳐나가며 전방위적 파급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배우 김민하의 다음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아시아콘텐츠어워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