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게임포털 넷마블을 서비스하는 CJ E&M 게임즈는 최근 사내 카페에 상설 나눔존을 설치하고, 오픈 장터를 열었다.
나눔존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건을 기증받아 경매에 붙여 판매하고, 수익금은 CJ그룹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CJ 도너스캠프를 통해 공부방 및 마포지역 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공정무역 등 사회적 기업이 판매하는 커피, 쿠키 등도 팔아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전달한다.
또한 매달 넷마블 게임 캐릭터 상품이나 임직원들의 물건을 물물교환을 통해 기부나 판매하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장터를 개최한다.
지난 15일 열린 '제1회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총 200여점의 물품이 모아졌으며, 유명 선수가 직접 사용한 야구 글러브, 와인, 책, 지갑 등 다양한 물건이 기부 및 판매됐다. 이날 단 하루 만에 1백만 원이 넘는 수익금이 쌓이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기부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CJ E&M 게임즈 송재화 인사지원실장은 "회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인 사내 카페는 직원들을 위한 휴식과 놀이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나눔존과 장터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현재 회사가 있는 상암 IT타워에 입주해 있는 넷마블과 애니파크, 미디어웹이 금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는 게임 스튜디오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M 게임즈는 장애학생을 위한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사업,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게임대중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구마구 야구교실 및 관람 초청행사', '건강한 PC방 만들기' 등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는 게임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해마다 '사랑의 김장 송년회'와 '연탄 배달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및 경쟁사와 함께 하는 '즐거운 기부경쟁', '쿠키 봉사단'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사진= 'CJ E&M 사내 나눔존'ⓒ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