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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24년차 원동력? 신지 집합…대부분 강압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05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가 24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혔다.

코요태의 새 앨범 'LET's KOYO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LET's KOYOTE'는 지난 8월 3년 만에 완전체 신곡 'GO'를 발매한 코요태가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더블 타이틀곡 '영웅'과 '반쪽'이 수록됐다.



데뷔 24년 차를 맞은 코요태는 그럼에도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그 비결로 김종민은 "많이 싸우고 잘 풀고 대화도 많이 한다. 싸우더라도 한 차를 타고 같이 가서 대화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지는 "그래서 저와 김종민만 한 차를 탄다. 둘이서만 싸워서"라고 덧붙였다.

"코요태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순항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는 신지는 "멤버 교체, 소속사도 옮기고 쉽지 않은 여정을 셋이 함께해왔다. 노래를 하고 싶고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저희가 하고 있는 걸 알리는 게 저희의 목표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2019년 데뷔 첫 코요태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코요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막한 상황을 맞았다. 신지는 "그때 김종민이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걸 찾아봤으면 좋겠다. 코요태는 해체되는 게 아니다'고 했다. 그래서 각자 고민을 했고, 그러다 보니까 저도 방송, 빽가가 캠핑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됐다. 언제 어디서 모여도 노래를 할 수 있는 힘이 커졌다"고 이야기했다.



24년 동안 코요태를 뭉치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신지는 "좋게 말하면 원동력이고, 제가 집합시킨다. 제가 코요태를 너무 사랑한다. 코요태의 원년멤버가 저 혼자이기도 하고,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라는 타이틀이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각별함을 표현했다.

이어 신지는 "예전 음악만 들려드릴 순 없지 않냐.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앨범을 내고 싶다고 얘기를 한다. 거의 대부분 강압적이긴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은 "꾸준히 하면 오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며 지난 24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번 신곡을 준비하면서 노래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는 신지는 "우리 의견을 많이 담지 않았다"며 자신들보다 팬들의 취향을 고려해 제작자들에게 모든 걸 맡겼다고 밝혔다.

한편, 코요태의 새 앨범 'LET's KOYOTE'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제이지스타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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