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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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미식여행 수혜자의 최후…'7끼 먹방'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3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미식여행 수혜자의 최후를 7끼 먹방으로 보여줬다.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이 '고독한 미식가' 여행의 최대 수혜자로 등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라도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로 무안의 회산 백련지를 찾았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라떼 다섯 잔을 건네며 한 잔은 연잎라떼, 네 잔은 고추냉이라떼라고 알려줬다. 연잎라떼를 뽑은 1인은 고독한 미식가로 뽑히고 나머지는 마지막 체험 여행 당첨된다고.

김종민은 라떼를 맛 보더니 "잘 가라 이것들아"라고 말하며 자신이 연잎라떼의 주인공임을 알렸다. 다른 멤버들은 고추냉이의 맛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딘딘은 김종민의 연잎라떼 당첨에 "진짜 대박이다"라고 감탄을 했다. 김종민이 이번 여행에서 모든 끼니를 다 먹었기 때문.



김종민은 "나 식도락 다 먹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저 사람은 나라를 구했어? 왜 그러는 거야"라고 김종민을 부러운 눈길로 쳐다봤다. 김종민을 제외한 멤버들이 망연자실한 사이 제작진은 "종민 씨는 전남 나주 곰탕을 드시고 퇴근하면 된다"고 했다.

김종민은 곰탕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순간 울컥하며 "그만 좀 먹자. 배부르다고"라고 소리쳤다. 제작진은 "나머지 네 분은 퇴근을 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체험 여행은 퇴근 여행이었던 것.

퇴근이 확정된 4인방은 그제야 "나주 곰탕 먹고 싶은데", "나주 곰탕 진짜 좋아한다"고 말하며 퇴근이 늦어지게 될 김종민을 놀렸다. 이에 김종민은 "내 꾀에 내가 넘어갔다"며 나주행을 준비했다.

김종민은 촬영 전 돈가스부터 시작해 낙지 한 상, 비빔밥, 보리굴비 한 상, 짚불돼지구이, 전어구이까지 6끼를 먹은 상황에서 7끼로 곰탕을 먹기 위해 무안에서 40분을 달려 나주에 도착했다.

김종민은 30분 간의 대기시간을 거쳐서 수육곰탕을 주문했다. 김종민은 포만감이 최대치였지만 전라도식 김치와 함께 수육곰탕을 다 먹었다. 그때 김종민 테이블로 수육이 왔다. 김종민은 당황하면서 수육을 주문하지 않았다고 했다.


직원은 "PD님이 오늘 마음껏 드시는 날이라고 시켜주셨다"고 했다. 김종민은 제작진을 원망의 눈길로 쳐다보다가도 수육을 초장에 찍어서 먹어보며 "배부른데 맛있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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