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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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기분 좋은 시즌 출발...첫 국제대회 은메달

기사입력 2022.10.02 12: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이 2022/23시즌 첫 국제대회에 출전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차준환은 2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2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끝에 최종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땄다.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 69.42점, 예술점수 76.09점, 합꼐 145.51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80.81점을 받은 그는 총점 226.32점으로 244.57점을 받은 가브리엘레 프란지파니(이탈리아) 다음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2022/23시즌 쇼트와 프리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007 : 노타임 투 다이' 음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진행했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착지 실수로 감점을 당했지만, 이어진 연속 점프와 스핀에선 실수하지 않았다. 

이후 트리플 악셀 차례에서 차준환은 싱글 점프를 하는 실수를 했고 이어진 연속 점프에서 연이어 감점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챌린저 시리즈는 시니어 그랑프리보다 낮은 레벨의 대회다. 차준환은 챌린저 시리즈를 마친 뒤 10월과 11월, 그랑프리 대회인 2022 스케이트 아메리카, 2022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한편 차준한과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와 김한길(서울기독대)는 각각 202.19점, 200.23점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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