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홍김동전'에서 엑소 시우민이 '피구왕' 면모를 뽐낸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10회에서는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와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룬 동전 지구 탐험대 2탄이 이어진다.
'현무FC'팀과 '부끄악마' 팀이 게임판 위를 누비며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부끄악마' 팀의 시우민이 놀라운 피구실력을 선보여 단숨에 멤버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대결한 종목은 '여왕피구'. 각 팀의 여왕인 김숙과 홍진경이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이기는 피구 게임이 펼쳐진다. 이에 여왕 김숙이 보호받기 충분한 우월한 피지컬의 모델 출신 주우재, 정혁과 짐승돌 백호가 포진되어 있는 현무FC가 유리해 보였다.
'부끄악마' 팀은 큰 키를 자랑하는 홍진경 여왕을 시우민, 우영, 조세호가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라 누가 봐도 열세일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여왕 피구 게임은 한마디로 '시우민 대 전원'인 듯 시우민의 대활약이 펼쳐졌다는 전언이다. 경기 내내 여기 저기서 "시우민은 너무 무서워", "시우민 공 잡았어"라며 곡소리가 절로 터졌다는 것.
공개된 스틸에서 공을 들지 않은 시우민의 모습은 '부끄러운 귀염둥이'의 모습. 그러나, 공을 든 시우민은 단숨에 '승부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한 팔로 피구공을 휘어감은 시우민이 정면을 노려보며 있는 힘껏 공을 던진다. 가로로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는 슛은 눈 깜짝할 사이 상대팀 선수의 정중앙에 정확히 꽂히고 만다고.
이어진 스틸에서 시우민의 불꽃슛으로 정중앙을 맞으며 탈락한 정혁은 그대로 고꾸라졌고, 이에 혼비백산한 선수들이 정혁에게 일시에 달려가 등을 두드려 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정혁은 "시우민은 자꾸 거기만 공격해"라며 애절한 하소연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