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X진선규X박지환X윤균상, 유럽 캠핑 대장정 종료 '훈훈' (텐트 밖은 유럽)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8일간의 유럽 여행을 마쳤다.

28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이탈리아에서 캠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첫 트레킹에 성공했고, 새로운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더 나아가 박지환은 캠핑 11년 차 고수답게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인 마늘 삼계죽 레시피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마늘 삼계죽을 먹으며 감탄했고, 윤균상은 보양식 콘셉트에 맞춰 복분자주를 꺼냈다.



유해진은 "다음에 이탈리아에 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또 이 길을 걸을 수 있을지는"이라며 감동했고, 박지환은 "잊지 못할 트레킹이었다"라며 맞장구쳤다.

진선규는 "20년 전에 여행할 때 프랑스도 아비뇽 그쪽도 복숭아밭이 있었다. 복숭아밭에 갔는데 먹으면서 가는 느낌도 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고, 이때 갑작스럽게 멧돼지가 나타나 대화가 중단됐다.

유해진은 "소리 지르거나 등 보이면 안 된다"라며 못박았고, 제작진은 곧바로 캠핑장 사장에게 연락했다. 다행히 캠핑장 사장은 '간식 먹으러 자주 오는 멧돼지라 위험하지는 않다'라며 당부했다.

다음날 유해진은 남은 반찬과 참치캔을 재료로 김밥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캠핑장에서 짐을 정리하고 로마로 떠났고, 유해진이 싼 김밥을 점심 도시락으로 먹었다.

특히 멤버들은 오르비에토를 지나던 중 에스프레소를 마셔보기로 했다. 멤버들은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해 쿠키와 함께 마셨다.

멤버들은 로마에 도착헤 보르게세 공원에서 병맥주를 마셨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봤다. 박지환은 "로마는 따로 한 번 와봐야겠다. 이렇게 갈 게 아니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 멤버들은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유럽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진선규는 "시간이 후딱 갔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박지환은 "어쩌다가 내가 지금 로마에 있을까. 콜로세움 앞에 있었다"라며 감격했다.

유해진은 "아주 평범하지만 진리라고 느끼는 게 있는데 언젠간 때는 온다. 그걸 느끼는 게 되게 혼자 여행할 땐 되게 외로웠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 언제 가나 했더니 때가 오는구나"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엔딩이 이렇게 끝나는 것도 좋다. 큰 거 없이 계속 이런 이야기"라며 덧붙였고, 진선규는 "또 어디로 갈 것 같은 느낌으로"라며 공감했다.

멤버들은 "재밌었다"라며 입을 모아 말했고, 8일간의 유럽 여행을 무사히 마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