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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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측, 스포일러 자제 '공식 요청'

기사입력 2011.04.22 13:37 / 기사수정 2011.04.22 13:3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MBC '나는 가수다' 제작진 측이 기자들에 공식적으로 스포일러 금지를 요청해 화제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나는 가수다' 제작진입니다. 지난 3월 초에 시작한 '나는 가수다'가 숱한 우여곡절을 거쳐 1달여 만에 방송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그동안 저희 프로그램에 보내주신 기자분 들의 많은 관심이 지금의 '나는 가수다'를 만들게 한 중요 요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큰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 여러분이 열심히 취재하고 계시는 '나는 가수다'의 기사들은 대부분 시청자가 방송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보고 싶어 하는 내용입니다. '3명의 새로운 가수가 누군지...' '제작진은 서바이벌 룰을 세부적으로 어떻게 바꿨는지..?' '지난 녹화에서 있었던 선호도 조사의 결과는 어땠는지...?' 이런 내용들은 사실, 저희 제작진이 지난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기 위한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그런 재미들이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인한 스포일러를 통해 시청자들이 온전하게 볼 권리를 빼앗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기자들은 열심히 취재한 영역이지만, 영화의 중요 결말을 영화 담당 기자들이 누설하지 않듯이 저희 프로그램의 중요 재미 요소도 시청자들이 본방송에서 재미있게 볼 권리를 스포일러성 기사가 반감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희 제작진이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출발하는 지점에서 지금까지 많은 신세를 진 기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나는 가수다'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기자 여러분이 쓰시는 기사가 만에 하나 지나친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지난달 27일 이후 방송이 중단된 상태다. 이전까지 담당하던 김영희 PD가 물러나고 신정수 PD로 교체된 '나는 가수다'는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임재범 BMK가 오는 5월 1일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나는 가수다 ⓒ MBC]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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